[오늘의 주역] ‘아쉽게 놓친 트리플 더블’ 배혜윤, “개인적으로는 아쉽지 않다. 하지만...”

박종호 2024. 2. 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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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을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63-5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부터 배혜윤에게 강한 도움 수비를 갔다.

경기 후 만난 배혜윤은 "신한은행에 두 번이나 졌다. 절대 세 번은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나왔다. 승리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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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을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63-58로 승리했다.

배혜윤(183cm, C)은 이날 경기에서 10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다만 어시스트 1개 차이로 아쉽게 트리플 더블에는 실패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부터 배혜윤에게 강한 도움 수비를 갔다. 하지만 배혜윤은 영리하게 이를 이용. 1쿼터부터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4개의 리바운드와 4점까지 추가하며 1쿼터를 지배했다.

이후에도 배혜윤의 활약은 계속됐다. 승부처에서는 공수에서 모두 자기 역할을 다했다. 김태연(186cm, C)의 포스트 업을 막았다. 속공 상황에서는 직접 득점까지 나섰다.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만난 배혜윤은 “신한은행에 두 번이나 졌다. 절대 세 번은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나왔다. 승리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배혜윤은 어시스트 1개 차이로 아쉽게 트리플 더블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서는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준 패스를 동료들이 너무 잘 메이드 해준다. 그게 너무나도 고맙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메이드를 해준 선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쉽지 않다. 하지만 내가 어시스트를 기록하면 팀원들의 메이드 능력이 입증되는 것이다. 그게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3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추격을 받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배혜윤은 “3위를 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도 플레이오프 이야기는 안 하고 있다. 안정권에 들어가면 좋겠다. 일단은 매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 것이 우선이다. 그 이후는 그때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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