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은 정말 괜찮은데…” 이주연에게 닥친 예상 밖 트라우마?

용인/최창환 2024. 2. 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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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26, 171cm)이 3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용인 삼성생명의 신승에 힘을 보탰다.

4라운드까지 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이 한 차례도 없었지만, 5라운드는 3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등 평균 11점 5.7리바운드 2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했다.

이주연이 3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이어간 건 2021~2022시즌 막판 8경기 연속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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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이주연(26, 171cm)이 3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용인 삼성생명의 신승에 힘을 보탰다.

이주연은 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4분 6초 동안 12점 4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10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더해 63-58로 승, 3~4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시즌 도중 십자인대가 파열됐던 이주연은 재활을 거쳐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다. 21경기에서 지난 시즌(평균 21분 24초)보다 많은 26분 51초를 소화하며 7.6점 5.1리바운드 3.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공격력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4라운드까지 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이 한 차례도 없었지만, 5라운드는 3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등 평균 11점 5.7리바운드 2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했다. 이주연이 3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이어간 건 2021~2022시즌 막판 8경기 연속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임근배 감독은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주 잘해주고 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이다. 여자선수가 지난 시즌 십자인대 파열 후 이렇게 곧바로 뛰는 건 이주연 아니면 하기 힘들다. 지닌 몸은 워낙 좋은데 체력훈련을 함께 못했다. 재활훈련 후 복귀한 거라 체력은 떨어진다. 그래서 종종 교체하며 관리해주고 있는데 코트에서는 100% 이상의 몫을 해주고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기자는 마음 하나로 뛰었다. 이겨서 너무 좋다”라고 운을 뗀 이주연은 “여름에 체력훈련을 못해서 힘들긴 하다. 그래도 동료들을 도와주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득점은 생각 안 한다. 궂은일부터 하자는 마음이다. (배)혜윤 언니가 커트인하는 과정에서 패스해주는 게 많다. 그걸 꼬박 꼬박 넣어야 하는데 이지샷을 못 넣었다. 더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릎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는 없을까. 이주연은 이에 대해 묻자 “무릎은 정말 괜찮다. 트라우마 같은 건 없다. 이지샷 트라우마는 생긴 것 같다”라며 웃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 남겨둔 삼성생명의 미션은 3위 사수다. 3위 삼성생명과 4위 부천 하나원큐의 승차는 2.5경기. 하나원큐와의 상대전적(4승 1패) 우위가 확정됐지만, 삼성생명으로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주연 역시 “선수들 모두 힘들겠지만 이겨내야 한다. 다들 해보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다. 다 같이 뭉쳐서 뛰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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