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싸게 집 사볼까?"…캠코, 5일부터 압류재산 1099건 공매

박연신 기자 2024. 2. 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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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압류재산 1천99건을 공매합니다.

캠코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1천196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매각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공매는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990건과 동산 109건이 매각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임야 등 토지가 60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소재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총 124건이 공매되고, 자동차와 귀금속 등 동산도 매각될 예정입니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45건이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캠코는 "입찰 전 공부 열람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나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과 입찰 결과 등 모든 과정이 공개됩니다.

각 차수별 2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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