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완벽 4회전'…'4대륙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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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부활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국제대회에 나선 차준환에게서 오른쪽 발목부상의 여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한 차준환은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4번이나 넘어지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5차 대회는 아예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2022년 4대륙 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우승했던 차준환은 내일(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2년 만의 메달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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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부활을 알렸습니다.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오랜만에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메달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국제대회에 나선 차준환에게서 오른쪽 발목부상의 여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첫 점프인 4회전, 쿼드러플 살코부터 완벽하게 날아올라 가산점을 3점 이상 챙겼고, 나머지 두 번의 점프 과제도 높이와 비거리 모두 부상 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스핀도 모두 최고 레벨을 받은 차준환은 배경음악 '가면무도회' 선율에 맞춘 경쾌한 스텝으로 은반을 수놓았고, '클린 연기'를 마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95.30점을 받은 차준환은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 카기야마 유마와 일본의 20살 기대주 사토 슌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4월 팀 트로피 때 작성한 개인 최고점에는 모자랐지만, 90점대 중반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부상에 시달렸던 이번 시즌 들어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한 차준환은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4번이나 넘어지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5차 대회는 아예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재활을 병행하면서도 대표 선발전을 여유 있게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022년 4대륙 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우승했던 차준환은 내일(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2년 만의 메달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김규연)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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