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위해 전방위 협력 요청

김종호 2024. 2. 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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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이 세계적인 거점 도시로 성장할 제도적 기반을 담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얼마 전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특별법 세일즈'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여야 지도부와 상임위 위원, 관계 장관을 차례로 만나 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발의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이른바 '법안 세일즈'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여야 지도부와 상임위 위원, 관계 장관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부산을 세계적인 중심 도시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번 국회 임기 내에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국제적인 사람과 자본, 기업이 이동할 수 있고 또 투자할 수 있고 또 모일 수 있는 그런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법안입니다.]

일단 여야는 이견 없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원내대표가 공동 발의하면 법안 처리가 조금 더 쉽지 않을까 해서 제가 힘을 보탰고….]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관련 상임위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면서 우리 부산지역 의원님들이 여야가 힘을 합쳐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하고….]

하지만 이번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신속한 법안 처리는 장담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특별법은 부산을 싱가포르와 두바이, 상하이 같은 세계적인 중추 도시로 만드는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습니다.

면세와 감세, 무비자와 규제 완화 등을 폭넓게 적용합니다.

부산만 잘 살자는 구상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남부권 발전을 이끌고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확보에 크게 보탬이 된다는 취지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국회 임기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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