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총선 시계.. 여야도 바빠져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지역 총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턴 여론조사 결과도 하나씩 발표되고, 각 정당에선 후보 결정을 위한 면접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각종 의혹 등이 제기되며 갈등 양상을 보인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

후보 자격과 도덕성 검증 등의 구체적인 내용 조율에 난항을 겪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합의점을 찾고 원팀에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은 내일(3) 원팀 협약을 체결하고, 건강한 경쟁과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원팀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지역 총선 시계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레(4) 제주시 갑, 또 다음주 월요일엔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 면접을 실시하고, 경선 후보와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일정도 바빠졌습니다.

내일(3)까지 공천 접수를 마감한 뒤, 오는 13일부터는 지역별 면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주목할 건 전략 공천입니다.

과거 총선에서 세 번 연속 패배한 지역구는 전략공천을 할 수 있도록 방침이 정해졌는데,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정의당과 녹색당도 총선을 앞두고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하창훈 기자
"다음주부터는 제주지역 언론사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 설 전 제주지역 민심 향방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각 정당 공천 과정이나 설 연휴 도민사회에서 회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제22대 총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를 지켜보는 도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