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로슨 30점’ DB, 현대모비스 제압...2연승 성공

김진재 2024. 2.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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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릭 로슨(204cm, F)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DB는 2연승에 성공, 29승째(9패)를 올렸다.

그리고 로슨이 3쿼터 DB의 해결사로 나섰다.

DB는 로슨을 중심으로 고르게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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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릭 로슨(204cm, F)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원주 DB는 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1-82로 이겼다. DB는 2연승에 성공, 29승째(9패)를 올렸다.

로슨이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3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종규(207cm, C)도 22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공헌했다. 강상재(200cm, F)도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소화해,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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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김종규가 돋보였다. 팀원의 간결한 패스를 활용, 1쿼터에만 8점(야투 : 4/5)을 올렸다. 1쿼터 종료 3분 전 김종규의 덩크로 14-17, 모비스를 추격했다.

하지만 낮은 3점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1쿼터에 시도한 10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벗어났다. 높은 2점 성공률로 추격,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역전까지 만들지 못했다. DB는 1쿼터를 20-20으로 마쳤다.

1쿼터를 동점으로 마친 DB는 2쿼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적극적인 페인트 존 공격이 효과적이었기 때문. 1분 만에 연속으로 4점을 넣은 DB는 24-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역전을 막지 못했다. 모비스에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세컨드 찬스 득점에서도 5-9로 밀렸다. 1쿼터에 좋지 않았던 3점 성공률도 반등하지 못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의 3점 1개만 림을 통과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꾸준했던 김종규가 5점과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을 지탱했기 때문에, DB는 전반전을 42-47로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로슨이 3쿼터 DB의 해결사로 나섰다. 3쿼터에만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 모비스 득점(15점)에 맞먹는 활약을 혼자 해냈다. 또, 전반에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3점을 2개나 성공했다. 그래서 DB는 3쿼터 종료 2분 51초 전 63-56으로 점수를 벌릴 수 있었다.

또한, 높은 효율의 공격을 연이어 성공했다. 2점 야투 8개를 모두 성공했다. 여기에 자유투도 꾸준히 획득했다. 3쿼터에 30점을 몰아친 DB는 두 자리 점수 차(72-62)로 달아났다.

DB의 공격력은 4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로슨이 3쿼터에 이어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기 때문. DB는 로슨을 중심으로 고르게 득점. 승기를 확실히 굳혔다.

모비스에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지만, 세컨드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는 뜻.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DB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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