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동료 될 뻔했던 '월클 출신' 센터백, 이탈리아 꼴찌 살레르니타나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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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의 팀을 구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살레르니타나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롬 보아텡 영입을 발표했다.
이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했고, 시즌 중에 영입할 수 있는 FA 신분의 보아텡을 주시했다.
강등 위기에 놓인 살레르니타나는 결국 경험이 풍부한 보아텡 영입을 통해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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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강등 위기의 팀을 구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살레르니타나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롬 보아텡 영입을 발표했다. 보아텡은 등번호 5번을 달고 뛸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보아텡은 한때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선수다. 헤르타 베를린과 함부르크, 맨체스터 시티를 거친 후 2011년부터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큰 키에 비해 빠른 발을 가졌으며, 전진 패스 능력 역시 뛰어나다. 여기에 더해 깔끔하고 정확한 태클 능력이 일품이다. 보아텡은 뮌헨에서만 무려 363경기를 소화한 뒤, 2021년 팀을 떠났다.
보아텡은 곧바로 올림피크 리옹과 계약했지만,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인 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리옹을 떠났다.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 보아텡은 친정팀 뮌헨 복귀설을 낳았다. 뮌헨은 이번 시즌 주전 센터백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고 있다. 결국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김민재가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일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했고, 시즌 중에 영입할 수 있는 FA 신분의 보아텡을 주시했다. 하지만 현지 뮌헨 팬들은 곧바로 보아텡의 영입을 반대했다. 보아텡은 뮌헨 시절부터 데이트 폭력 의혹을 받는 등의 사생활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여론을 이기지 못한 뮌헨은 보아텡 영입을 철회했고, 대신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그리고 보아텡은 살레르니타나에 입단하게 됐다. 살레르니타나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승6무14패(승점 12)를 거두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 위기에 놓인 살레르니타나는 결국 경험이 풍부한 보아텡 영입을 통해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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