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발전특구 도전.. "특별법 특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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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구 유출로 인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교육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교육청이 이 교육발전 특구 시범 지역 유치에 나서기로 했는데,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정부가 지역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환경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를 추진하는 이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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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인구 유출로 인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교육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교육청이 이 교육발전 특구 시범 지역 유치에 나서기로 했는데,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를 떠난 청년은 2천 명이 넘습니다.
청년층의 이동은 2년 전부터는 더 가속되고 있습니다.
제주를 떠나는 이유는 주로 학업과 일자리, 취약한 생활 인프라 때문.
이런 인구 유출로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지역 소멸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역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환경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를 추진하는 이윱니다.
선정 지역에는 3년간 최대 3백억원의 특별 교부금이 지원됩니다.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지난달 26일)
"지역의 인재를 지역에서 키워서 지역 산업에 투입되게 하는 이런 제도를 준비를 하고 있고, 실제로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 1차 공모에 도전합니다.
당초 2차 공모에 나설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신청 시기를 앞당긴 겁니다.
제주자치도와 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제주대와 도의회, JDC 등 5개 기관이 교육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협력하게 됩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우리가 서둘러서 저희가 뭐 지사님에게도 말씀드리고, 의장님에게도 말씀드리면서 하는 이유가 이게 잘 되면 최하 30억에서 100억이 특교예산이 나온다 말입니다, 이걸 놓칠 수 가 없지 않습니까"
특히 제주는 영어교육도시와 IB 학교 등 다른 지역과 다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다,
제주 특별법 특례도 최대한 활용해 선정 가능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제주에서 나고 자란 우리 아이들이, 또 우리 청년들이 세계를 향해서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정부의 1차 시범 지역 선정 결과가 다음달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자체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여 보다 차별화된 추진 전략이 요구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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