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펀드 사태' 장하원 2심도 무죄..."죄송하다"

김다현 2024. 2. 2. 21: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억 원대 부실 펀드를 판매하고 환매를 중단한 혐의로 기소된 장하원 전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2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 전 대표와 김 모 투자본부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투자제안서에 위험을 강조하는 내용이 기재됐다며, 장 전 대표 등이 투자자들을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펀드 환매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투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신규 투자금으로 돌려막기를 한 혐의에 대해서도 금융투자 상품을 어떻게 운용할지는 자산운용사의 재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 등은 부실 상태인 미국 P2P 대출채권에 투자하면서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속여 370여 명에게 펀드 천3백억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2022년 7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장 대표는 선고 직후 투자자들께 손실과 상처를 입혀 죄송하고, 사건 이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투자금 회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