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끝판왕’ 로마노 등장…‘손흥민한테 한 소리’ 들었던 윙어, 토트넘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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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힐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이언 힐이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많은 링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머문다"라고 밝혔다.
당시 힐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와 2,500만 유로(한화 약 360억 원)를 세비야에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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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브라이언 힐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이언 힐이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많은 링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머문다”라고 밝혔다.
힐은 과거 세비야와 에이바르를 거치며 스페인에서 손 꼽히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왼발 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토트넘이 구애했다. 결국 2021/22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힐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와 2,500만 유로(한화 약 360억 원)를 세비야에 내밀었다.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이미지가 ‘짠돌이’인 점을 감안한다면 나름 큰 결정이었다. 그만큼 선수의 잠재력을 믿었다. 계약 기간도 5년이나 안겨줬다.
그런데 예상보다 성장세가 더뎠다. 약한 피지컬이 부각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발렌시아와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며 반전을 모색했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선 자리가 없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프도리아,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과 연결됐으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팀에 남았음에도 자리가 없었다.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등에게 밀리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 당한 뒤 경기에 나설 수 있었지만 10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중엔 손흥민이 답답한 마음에 힐에게 한소리 하기도 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하면서 힐이 설 자리가 더 없어졌다. 부상 중인 공격 자원이 돌아온다면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농후했다. 출전을 생각한다면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 힐의 임대설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힐의 힘대를 위해 토트넘과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잔류가 가까워졌다. 로마노는 “힐은 1월에 임대를 가고 싶지 않았고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적어도 이번 시즌까진 토트넘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다만 출전 기회가 주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미 경기에 나설 때마다 물음표를 남긴 힐이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에 맞지 않는 선수는 바로 배제했다.
에릭 다이어가 그랬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초반 중앙 수비진이 이탈했을 당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전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등 전문 중앙 수비수가 아닌 선수들이 경기에 나왔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힐도 부상 선수가 돌아온다면 기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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