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격화' 가자 남부 칸 유니스서 18만 명 다시 피란

윤성철 ysc@mbc.co.kr 2024. 2. 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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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 주요 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최근 며칠 새 18만 4천여 명의 피란민이 쏟아져 나왔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밝혔습니다.

피란민들은 이미 포화 상태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 지역으로 가지 못해 칸 유니스 서부 외곽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에 공습이 집중됐던 개전 초반 많은 피란민이 칸 유니스에 모여들었지만, 이 지역 역시 전쟁터로 바뀌면서 다시 피란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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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 주요 도시인 칸 유니스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98사단 병사들 [이스라엘군 제공]

가자지구 남부 주요 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최근 며칠 새 18만 4천여 명의 피란민이 쏟아져 나왔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밝혔습니다.

피란민들은 이미 포화 상태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 지역으로 가지 못해 칸 유니스 서부 외곽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에 공습이 집중됐던 개전 초반 많은 피란민이 칸 유니스에 모여들었지만, 이 지역 역시 전쟁터로 바뀌면서 다시 피란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 곳곳에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지상 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가자지구 인구 230만 명 가운데 집을 잃고 보호시설 등지에 머무는 피란민을 170만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823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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