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할머니와 사는 8살 장호는 두 달 후 월셋집마저 비워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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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장호는 증조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앵커>
증조할머니는 공공 근로와 식당일을 하며 장호를 돌보고 있지만, 두 달 후면 집을 비워야 해 막막하기만 한데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살 장호는 증조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호 증조할머니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이 집이 월세라도. 보증금이라도 있으면 안정이될텐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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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장호는 증조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증조할머니는 공공 근로와 식당일을 하며 장호를 돌보고 있지만, 두 달 후면 집을 비워야 해 막막하기만 한데요.
8살 장호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살 장호는 증조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장호.
하지만 유일하게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증조할머니가 장호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매일 새벽 환경 정화 일을 나가고, 틈틈이 식당 설거지 일도 해가며 한 달 버는 수입은 1백만 원 남짓.
네 식구가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무엇보다 장호 할아버지 입원비를 갚지 못해 빚까지 떠안은 상황에서, 두 달 후 월셋집까지 비워야해 할머니는 하루하루 불안하기만 합니다.
어떻게든 먹는 것 입는 것 등은 줄일 수 있지만, 8살 장호와 함께 지낼 곳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막막한 마음입니다.
<인터뷰> 장호 증조할머니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이 집이 월세라도. 보증금이라도 있으면 안정이될텐데..."
장호는 만성 폐렴에 아토피까지 앓고 있어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비용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호 증조할머니
"아픈데 병원에 갈 수 가 없잖아요. 돈이 없으니까. 병원에도 못 가고..."
장호네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새 보금자리와 생계비 지원이 절실합니다.
<인터뷰> 임성경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사
"가정에서 이제 근로를 할 수 있는 분은 증조 할머니 한 분이신데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어서 이 가족들에게 지원과 도움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CJB는 초록우산과 함께 '천 원의힘 희망캠페인'으로 23번째 후원 아동인 장호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래픽>
초록우산 계좌로 성금을 보내주시거나 한 통화에 3천 원인 ARS 전화로 성금을 모아주시면 장호네 가족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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