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 앞두고 자신만만한 호주...현지 전문가, “韓 이길 수 있는 4가지 이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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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8강전을 앞둔 호주가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빈스 루가리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호주가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이길 수 있는 4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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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한국과의 8강전을 앞둔 호주가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빈스 루가리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호주가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이길 수 있는 4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축구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모두 명단에 포함시키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역대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만큼 이번 아시안컵을 향한 팬들의 기대는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조별리그 단계에서부터 크게 고전했다.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여러 문제점들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결국 일격을 맞으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결국 조 최약체로 평가받은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 역대급 졸전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결국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조 2위로 토너먼트 단계에 돌입했다.
힘겹게 진출한 16강에서 만난 ‘다크호스’ 사우디.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았다. 전체적인 경기는 한국이 주도했지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경기 막판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조규성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힘든 경기를 펼치며 진출한 8강. 상대 호주는 자신만만해 보인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루가리 기자는 무려 4가지의 이유를 설명하며 호주의 승리를 점쳤다. 첫 번째로는 ‘체력적 우세’를 들었다. 그는 “호주는 한국보다 이틀 더 많은 휴식을 가진 반면, 한국은 120분 경기에서 회복하는데 단 이틀밖에 시간이 없었다. 한국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과 이강인은 지금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다. 또한 설영우, 김민재, 황인범, 이재성을 포함해 6명의 필드플레이어들이 300분 이상을 소화했다. 반면 호주에서는 단 4명만이 300분 이상을 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한국의 높은 라인’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호주는 이때까지 낮게 내려앉은 수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세 번째, 네 번째 이유로는 각각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한국의 신뢰’와 ‘상대 전적’을 들며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한국에서 ‘황금 세대’ 선수들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많은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전술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믿으며, 부임 이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적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호주는 최근 두 번의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지난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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