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체 10곳 중 6곳 "설 명절 체감경기 지난해보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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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자영업과 전통시장 등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코로나 팬데믹 당시보다 더 나빠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앵커>
<인터뷰> 전종환 청주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 "내수부진으로 인해 체감경기, 자금사정 모두 '악화'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정책자금의 조기집행이나 물가관리, 소비촉진 등을 통해 위축된 경기심리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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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자영업과 전통시장 등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코로나 팬데믹 당시보다 더 나빠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조사봤는데, 10곳 중 6곳은‘악화’됐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이차전지 제조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쳅니다.
지난해 이차전지 성장세 둔화에도 25개 특허 등 핵심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50% 매출성장이 목표지만,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상황이 변수입니다.
<인터뷰>유남호 이차전지생산업체 경영이사
“저희와 같은 후방 산업인 장비 시장은 빠른 선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예년보다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상당수 기업의 생산량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상반기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은 1년 새 3.9%나 감소하며, 지난 25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기업 체감경기도 23개월 연속 ‘부정적’입니다.
올해 전망도 우울합니다.
<그래픽>
청주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 도내 제조업체 10곳 중 6곳은 설 명절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악화’됐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래픽>
이유로는 ‘내수경기 침체’가 49%로 절반을 차지했으며,‘고물가·고금리·원자잿값’과 '수출둔화 장기화’,‘인력수급·노사갈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조사대상 가운데 절반 가까운 120여개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자금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전종환 청주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
“내수부진으로 인해 체감경기, 자금사정 모두 ‘악화’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정책자금의 조기집행이나 물가관리, 소비촉진 등을 통해 위축된 경기심리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일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4곳은 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은 물론 직장인들의 체감경기도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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