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이민국수용소서 폭동‥로힝야족 등 131명 탈출·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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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민국 수용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백 명 넘는 로힝야족 난민이 탈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북부 페락주 수용소에서 로힝야족 115명 등 남성 구금자 131명이 어제 오후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2022년에도 북부 케다주 이민국 수용소에서 로힝야족 난민 582명이 탈주해 6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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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민국 수용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백 명 넘는 로힝야족 난민이 탈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북부 페락주 수용소에서 로힝야족 115명 등 남성 구금자 131명이 어제 오후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탈출자 중 로힝야족으로 추정되는 1명은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동과 탈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4백여 명을 투입해 탈출한 이들을 검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2022년에도 북부 케다주 이민국 수용소에서 로힝야족 난민 582명이 탈주해 6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로힝야족은 미얀마에 주로 거주하는 이슬람계 소수민족으로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의 탄압을 피해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으로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는 로힝야족이 선호하는 목적지 중 한 곳이지만, 최근 수년간 로힝야족 난민 입국을 거부하고 수천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823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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