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3' 기안84·덱스·빠니보틀·이시언, 마지막 이야기

김서윤 2024. 2. 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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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MBC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 시즌3가 오는 4일 막을 내린다.

오는 4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의 마지막 여정이 공개를 앞둔 가운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새로움을 선사해 줄 ‘태계일주3’의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태계일주3’가 담아낸 아프리카 여행의 새로운 반전!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태계일주3’의 여정은 예측불가와 반전 그 자체였다. 에메랄드 빛의 푸른 바다를 터전으로 삼는 ‘베조족’과의 만남, 흥과 에너지가 가득했던 ‘진수식’, 해변에서 펼쳐진 전통 격투기 ‘무라잉기’, 전통 장례의식 ‘파마디하나’, 강렬했던 소싸움 ‘사비카’ 등 상상을 뛰어 넘는 현장들은 놀라움을 안겨줬다. 하지만 가장 낯설었던 모습 속에 현지인들의 마음에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익숙한 감정들이 녹아 있었다.

또한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인 ‘바오밥나무’와 귀여운 ‘알락꼬리여우원숭이’을 비롯해 안타나나리보대학교에서 만난 마다가스카르 대학생의 일상은 힐링과 낭만을 선사했다. 이처럼 가는 곳마다 예상할 수 없는 ‘새로움’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태계일주3’는 기존에 보지 못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보여줬다.

# ‘날 것의 아이콘’ 기안84의 로망 찾아가는 과정 속 현지 밀착 묘미!

‘태계일주3’에서 기안84는 시작부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 여행들보다 조금 더 채운 가방을 들고, 예기치 못한 변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무계획 여행 3회차의 여유로움을 보여주기도. 로망을 담은 ‘현지 밀착 버킷리스트’를 완성해가며 현지 삶 속에 스며든 기안84의 모습은 ‘태계일주3’의 의미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현지인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 기안84의 ‘버킷리스트’는 그가 ‘태계일주’를 하는 이유와 맞닿아 있었다.

자신만의 배를 타고 큰 바다로 향하는 것이 꿈인 ‘베조족’ 친구에게 응원의 그림을 선물하고, 유쾌함과 슬픔이 공존했던 ‘파마디하나’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축제를 즐기고 그들과 하나가 된 기안84의 모습은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을 공유한 현지 친구들과 기안84의 우정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기안84만의 ‘현지 밀착 버킷리스트’ 여정이 선사하는 대리 만족, 우연이 만들어내는 인연,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와 삶의 모습이 전해주는 메시지는 안방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다.

# 기안84 X 빠니보틀 X 덱스 X 이시언, 단단한 팀워크로 깊어진 패밀리십!

기안84와 여정을 함께한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보여준 케미스트리는 ‘태계일주 세계관 대통합’을 이루며 더욱 다양하고 깊어진 팀워크를 보여줬다. 예측불가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네 남자의 ‘브로맨스’는 회가 거듭되며 끈끈한 패밀리십으로 변모했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갖고 있지만, ‘태계일주’ 여정을 함께하며 쌓은 이들만의 추억과 이야기는 시청자에게 또 다른 흥미로움을 안겨줬다. 지난주 마지막 여정인 노시베에 도착했지만, 수하물 누락으로 위기 상황을 맞이했던 네 사람. 이들이 함께 비를 맞으며 속마음을 쏟아내는 모습은 점차 닮아가며 하나의 가족이 됨을 제대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 ‘태계일주3’ 마지막 회, 오는 4일 확대 편성 결정! 놓칠 수 없는 ‘120분’ 꽉 채운 피날레!

오는 4일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마지막 여정이 공개된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무계획 여행 일정이 남아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리얼 생고생 현장이 펼쳐진다. ‘태계일주3’ 10회는 기존 편성에서 10분을 확대한 120분 특별 편성으로 아프리카 여정의 마지막을 꽉 채워 담아냈다. 이는 단 한 순간도 뺄 장면이 없어 결정한 특별 편성이며, 가장 ‘태계일주스러운’ 피날레로 시청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담은 MBC ‘태계일주3’의 마지막 여정은 오는 4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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