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만에 귀환한 20대 6·25전사자 외동딸의 꿈속에서 재회

2024. 2.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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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에서 발굴된 유해···故 김종기 이등중사로 신원확인-

임보라 기자>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故 김종기 이등중사가 74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2021년 6월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이 확인된 건데요.

1950년 자진입대한 고인은 1년 뒤 '734고지 전투'에 참전해 대규모 중공군과 맞서 싸웠고, 28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했습니다.

고인의 외동딸 김무순 씨는, 꿈속에서 아버지를 만나 펑펑 울었는데 바로 다음날 신원이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놀랐다면서, 유해를 찾아준 국유단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 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모두 22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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