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관 후보에 엄상필·신숙희 제청

이승윤 기자(seungyoon@mk.co.kr) 2024. 2.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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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2일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3기)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54·고법판사·25기)을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 후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엄상필 부장판사는 진주동명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신숙희 상임위원은 창문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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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2일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3기)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54·고법판사·25기)을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 후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회 등 후임 인선 절차가 시작된다.

엄상필 부장판사는 진주동명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그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 항소심 재판장을 맡기도 했다. 신숙희 상임위원은 창문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젠더법 분야 전문가이며 지난해에 여성 최초로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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