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대격변…삼성 흥행에 AI 탑재 경쟁

김주영 2024. 2. 2. 20: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내놓은 인공지능, AI폰이 사전예약 기간에만 121만대가 팔리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AI폰 초반 주도권을 뺏긴 애플과 중국 업체들은 바쁘게 추격에 나섰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내놓은 인공지능, AI폰.

온디바이스 AI, 그러니까 휴대폰에 AI가 탑재돼있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 통역 등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예약판매 기간 일주일 동안 121만대가 팔리며, 역대 최다 사전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쟁사 애플에서 젊은 고객층을 넘어오게 하는 것이 삼성의 과제로 꼽힙니다.

<나지연, 오희주 / 경기 하남시> "유튜브랑 인스타 같은 거 볼 때 동그라미 치면 검색이 되는 기능이 제일 탐이 났어요. 갤럭시로 다시 갈아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편 삼성에 선수를 뺏긴 애플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현지시간 1일 "애플은 AI에 엄청난 양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 AI를 포함한 기술 분야에서 진행 중인 작업의 세부사항들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지금 현재 상황으로서는 AI 기능에서는 갤럭시가 앞서 가고 있거든요. 이걸 과연 뒤집을 수 있을까, 그것이 향후 스마트폰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년 만에 애플에게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1위 자리를 뺏긴 만큼 AI폰으로 반격에 나설 시점입니다.

여기에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업체들도 AI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AI폰 시대를 열며 초반 주도권을 쥔 삼성.

그리고 뒤를 쫓는 후발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스마트폰 경쟁의 패러다임도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삼성전자 #애플 #AI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