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크산테 슈퍼플레이 보인 기인 "플레이 순간 POG 확신"

크산테 슈퍼플레이로 전황을 뒤집으며 1세트 POG로 선정된 기인이 플레이 순간 POG를 직감했다고 전했다.

2일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에서 승리한 젠지 e스포츠의 탑 '기인' 김기인은 경기 후 방송에서 진행된 POG 인터뷰에서 팀 개막 5연승에 관해 "연승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세트 크산테 활약으로 만장일치 POG로 선정된 것에 관해 기인은 "크산테가 정말 잘 풀렸지만, 만장일치 POG를 받을 줄은 몰랐다"고 전한 후 한타 교전 후 "챔피언이 강하네, 이건 무조건 POG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친정팀인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한 경기 전 마음가짐에 관해 "경기에서는 항상 이기고 싶다. 하지만 요즘은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준비했던 거 같다"고 말한 기인은 다음 경기인 피어엑스 경기에 관해 "(정)지훈이가 다 이겨줄 거라고 생각해 지훈이만 믿고 간다"고 전했다. 

한편 같이 POG 인터뷰에 참석한 캐니언에 관해서는 "(김)건부는 항상 든든하다"고 말한 기인에 관해 옆에 있던 캐니언은 "피어엑스가 챔피언 폭이 다양해서 우리도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전한 후 "나도 지훈이를 맏는다. (김)기인이 형은 항상 잘 해준다"며 서로간의 끈끈한 믿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기인은 "연승을 이어가서 기쁘다. 다음 경기도 화이팅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젠지는 오는 일요일 피어엑스와 시즌 여섯 번째 경기에 나선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