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눈물 갚는다" 호주와 8강 격돌…선발 라인업은?

온누리 기자 2024. 2. 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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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4시간 반쯤 뒤에 우리 축구 대표팀이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릅니다. 9년 전 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카타르 도하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호주전이 열리는 경기장에 나가 있죠. 선수들은 언제쯤 도착합니까?

[기자]

선수들은 통상 경기 시작 세 시간 정도 전에 경기장에 와서 결전을 준비하고는 합니다.

앞으로 대략 1시간 뒤면 이곳에 도착할텐데요.

아직 선발라인업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몇가지 변화가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사우디전에서 우리는 클린스만 대표팀 들어 처음 스리백 수비를 내세웠는데, 오늘(2일)은 포백으로 전환활 확률이 높습니다.

양쪽 풀백을 활용한 스피드있는 전환, 그러면서 중원을 보다 더 탄탄하게 가져가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오늘은 사우디전에서 골가뭄을 털어낸 조규성 선수를 선발로 내세울 수도 있습니다.

[앵커]

경기 때마다 통계 매체들이 승리 확률을 내놓잖아요. 이번 경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축구 통계매체는 호주 대 한국 승부를 호주 승리 40.%, 무승부 26.7%, 한국 33.3%로 예상했습니다.

어제보다도 좀 떨어진 수치인데요.

지난 사우디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했고, 그러면서 호주보다 덜 쉬었던 부분을 감안한 것 같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아직 배가 고프다"며 "통계는 통계일 뿐"이라고 받아쳤는데요.

이런 예상이 잘못됐다는 걸 오늘 경기에서 증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대표팀이 경기력으로 보여주겠죠. 아시안컵 경기 중에서도 특히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하죠?

[기자]

아시아축구연맹, AFC는 오늘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를 꼽았는데요.

첫번째로 우리 축구가 이번 호주전에서 9년만에 복수를 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적었습니다.

호주 언론 역시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 이야기를 계속 보도하는데요.

우리는 연장 승부끝에 1대2로 졌었죠.

조규성 선수는 호주 기자가 당시 패배 얘기를 꺼내자 "그 때는 내가 없었다"고 당찬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 호주 언론에선 손흥민 선수를 매우 경계하는 분위기인데요.

아직 필드골이 없다는 게 더 두렵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화면제공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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