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말을 할 수 없어! 70년 동안 심판을 임명했거든”…바르사 회장, ‘최대 라이벌’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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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비난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무죄를 선고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그것은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라리가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비난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와 알메리아 경기를 봐라. 부끄럽다. 그들은 (심판이) 바르셀로나를 돕는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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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비난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네그레이라 사건과 관련해 “무죄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마드리드는 말을 많이 할 수 없다. 70년 동안 그들은 심판을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네그레이라 사건은 바르셀로나와 심판 사이에 있었던 금품 수수 혐의를 지칭한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 전 심판 위원장의 회사에 약 730만 유로(한화 약 105억 원)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인 검찰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유리한 판정에 대한 대가로 큰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꾸준히 어떠한 규칙을 어긴 적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는 심판 매수가 아닌 뇌물 수수 혐의로 사건이 바뀌었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무죄를 선고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그것은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라리가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비난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은 말을 많이 할 수 없다. 70년 동안 심판을 임명한 사람들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클럽 회원들이었다.
라포르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와 알메리아 경기를 봐라. 부끄럽다. 그들은 (심판이) 바르셀로나를 돕는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이 이야기한 레알 마드리드와 알메리아의 경기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열린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를 의미한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판정이 관련된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득점에 영향을 미친 비디오 판독(VAR) 후 판정 때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0-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 이후 알메리아 수비수가 공을 걷어내는 장면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VAR 확인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알메리아가 한 골을 추가했지만 취소됐다. 후반 16분 세르히오 아리바스가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뚫었지만 득점 직전 장면에서 디옹 로피의 반칙이 선언되며 무산됐다. 이 상황에서도 VAR의 개입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동점골을 넣을 때도 VAR이 나왔다. 후반 2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크로스를 어깨 부위로 밀어 넣었다. 이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의심됐으나 주심은 VAR 후 득점을 인정했다.
경기 후 알메리아 마르크 푸빌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앞서 있었지만, 누군가 우리가 여기서 이길 수 없다고, 경기가 이렇게 끝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실제로 그렇게 됐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우리가 목소리를 내면 그들은 우리를 처벌할 것이다. 모두가 그것을 봤다. 이런 라리가에서 우승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모두가 오늘 그걸 봤다”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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