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윗선 겨누나.. 인사수석까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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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채용을 특혜로 규정한 검찰 수사가 한 발 한 발 윗선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으로 사건에 이름을 붙인 만큼 검찰은 대가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당초 이 사건은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 된 뒤 넉달만에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법인 대표까지 재판정에 섰고, 이 전 의원이 서 씨 채용을 지시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검찰은 대가성을 밝히겠다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박석호 / 타이이스타젯 대표(지난달 24일)]"(이상직 전 의원이 프로필 주면서 실질적으로 지시한 것은 맞나요?) 맞습니다."중소벤처기업부 장·차관 뿐아니라 청와대 인사라인이 한달 내내 소환돼 연관성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온 것이 사실. [최수규 / 전 중기부 차관(지난달 11일)]"특별하게 한 진술은 없고 (검찰에) 그 임명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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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채용을 특혜로 규정한 검찰 수사가 한 발 한 발 윗선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초에 전 사위를 소환한데 이어 문 정권 전반기 인사를 담당한 인사수석까지 불러들인 건데요,
4월 총선을 앞두고 파문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문재인 정부의 초대 인사수석을 역임한 조현옥 전 인사수석비서관.
오늘(2일) 오전 10시 전주지방검찰청에 출석해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참고인 신분이라지만, 전 정권 인사라인의 최고위직까지 소환된 것,
조 수석을 굳은 얼굴로 검찰청을 빠져나왔습니다.
[조현옥 / 전 청와대 인사수석 비서관]
(줄줄이 참고인으로 소환되고 있는데 어떠세요?) "..."
이번주 초인 지난달 29일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청에 불려왔습니다.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사실상 조사에 응하지 않자 검찰은 재차 서씨를 소환하겠다고 예고하며 강한 수사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하나의 특혜로 규정하고, 좀더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자형 기자]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으로 사건에 이름을 붙인 만큼 검찰은 대가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당초 이 사건은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 된 뒤 넉달만에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법인 대표까지 재판정에 섰고, 이 전 의원이 서 씨 채용을 지시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검찰은 대가성을 밝히겠다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석호 / 타이이스타젯 대표(지난달 24일)]
"(이상직 전 의원이 프로필 주면서 실질적으로 지시한 것은 맞나요?) 맞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차관 뿐아니라 청와대 인사라인이 한달 내내 소환돼 연관성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온 것이 사실.
[최수규 / 전 중기부 차관(지난달 11일)]
"특별하게 한 진술은 없고 (검찰에) 그 임명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런 이야기 청와대에서 들은 적은 없고요. (이상직 전 의원이 공모한다는) 이런 이런 풍문이 돌아다니더라 하는 이야기를 한 거죠."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의 칼날이 청와대 윗선으로 향해 가는 가운데 정치 보복 아니냐는 논란도 커지고 있어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첨예한 관심을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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