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스콜라리? 자신감 있던 중국, 결국 감독 못 구했다...코치 체제로 WC 예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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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던 중국이 결국 새 감독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소호 닷컴'은 2일(한국시간) "중국축구협회는 새 감독 찾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지만, 요구 사항이 상대적으로 높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감독 후보를 확정하기 어렵다"라면서 "설날 이후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2018년부터 중국 U-19 대표팀을 지휘하며 중국 축구에 잔뼈가 굵은 감독으로 기대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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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자신감 넘치던 중국이 결국 새 감독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소호 닷컴'은 2일(한국시간) "중국축구협회는 새 감독 찾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지만, 요구 사항이 상대적으로 높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감독 후보를 확정하기 어렵다"라면서 "설날 이후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축구협회는 중국 축구대표팀 코치진 중 샤오 자이, 정 즈, 천 타오 등 축구대표팀 소방코치로 활동할 3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일시적으로 국가대표팀 훈련을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얀코비치 감독은 2018년부터 중국 U-19 대표팀을 지휘하며 중국 축구에 잔뼈가 굵은 감독으로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도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상대로 0-3 패, 12월 오만과의 평가전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었다. 라이벌 홍콩과의 맞대결에서는 1-2로 패하며 팬들은 등을 돌렸다.
본선에서도 얀코비치 감독의 중국은 졸전을 펼쳤다. 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초라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중국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76년 아시안컵 이후 무려 48년 만에 일이다. 중국은 최악의 경기력, 골 결정력, 졸전을 펼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자연스럽게 감독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선 얀코비치 감독은 아시안컵 이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새로운 사령탑이 필요한 중국이다. 중국은 조세 무리뉴 감독부터 시작해 최강희, 서정원 등 다양한 감독을 거론했다. 최근엔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중국은 새 감독을 찾지 못했다. 결국 코치가 팀을 맡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중국은 오는 3월 싱가포르와 2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중국은 한국, 태국, 싱가포르와 한 조에 묶여 1승 1패로 조 3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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