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복 타격 목표 확정했다"…이란 시설도 포함
【 앵커멘트 】 중동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이란 시설을 공격할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대 변수는 날씨인데 이란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CBS 방송은 "보복 대응 목표물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에 있으며, 이란 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관리의 발언을 인용한 건데, 중동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한 보복 타격 계획이 확정된 겁니다.
미 국방부는 공격 시점과 대상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은 채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미국 국민을 지키는 데 모든 조치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선택한 곳에서, 우리가 선택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다만, 미군 3명을 사망하게 한 공격 주체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을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어제) - "공격 주체는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보복 타격은 일회적 공격이 아닌 시리즈로 이뤄지며 주요 변수는 날씨가 될 전망입니다.
미군은 실수로 공격 목표물 인근의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을 막으려면 시야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미군 3명이 사망한 공습에 이용된 무인기 파편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이란에서 제조된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 보복 타격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란의 반응에 따라 중동 확전의 위험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미국 보복 타격 시점 #날씨가 변수 #이란 시설도 포함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신임 대법관 최종후보에 엄상필·신숙희
- [단독] ″유승민 아니다″ 민주당 5선 안민석에 박철곤 행정 관료 투입 검토
- 차은우, 데뷔 8년 만에 솔로 출격
- 역대급 분양가에도 '5억 차익'…'강남 청약'에 늘어선 긴 줄
- ″남산타워서 불났다고?″…가짜 뉴스 만드는데 단 26초
- 소방관 2명 목숨 빼앗은 공장…튀김기에 기름 가득했다
- 인형뽑기 기계에 3살 아이?…구조 경찰 ″가장 큰 뽑기 상품″
- '강제추행' 오영수 ″이 나이에 법정, 괴롭다″…검찰, 징역 1년 구형
- 검찰 ″조선, 반성 없다″...'무기징역' 선고에 항소
- 이재명 ″강대강 대치, 우리 안보에 도움 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