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기업 노동조합 설립

서미애 2024. 2. 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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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최초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GGM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근로자 참여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노사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노조 설립은 다른 법령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GGM 관계자는 "최초의 노조 설립에도 노사민정 상생이라는 큰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노조 설립에 참여하지 않은 99%의 근로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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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노사민정 상생 원칙 변함없어”
2021년 9월 첫 차 ‘캐스퍼’를 출시하면서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2023년 새해에 전기차 생산기반을 구축한 뒤 2024년부터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GGM 제공

광주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최초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는 지난달 24일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조합에 설립 신고필증을 교부했다.

노조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근거해 곧바로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다.

설립된 노조는 민주·한국노총 등 연합 단체가 아닌 기업별 단위 노동조합이다.

노조 설립에는 전체 근로자 620여명 가운데 5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GGM 노사는 ‘누적 35만대 달성’을 생산 안정화 기준으로 설정하고, 그때까지는 노조를 만들지 않고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단협 협상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었다.

이 때문에 GGM의 첫 노조 설립이 노사가 기존에 합의했던 ‘무노조’ 원칙에 균열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GGM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근로자 참여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노사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노조 설립은 다른 법령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GGM 관계자는 “최초의 노조 설립에도 노사민정 상생이라는 큰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노조 설립에 참여하지 않은 99%의 근로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라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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