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바레인전서 ‘카드 남발’한 中 심판, 현지 매체는 “세계적인 축구 심판이 될 것”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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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매체가 대회 내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닝 심판을 옹호하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2일(한국시간) "마닝 심판은 중국 슈퍼리그와 이번 아시안컵에서 많은 의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경기 운영 능력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경기를 관장한 마닝 심판은 한국에는 무려 5장의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바레인에는 너그러운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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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중국 현지 매체가 대회 내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닝 심판을 옹호하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2일(한국시간) “마닝 심판은 중국 슈퍼리그와 이번 아시안컵에서 많은 의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경기 운영 능력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마닝 심판이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지난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1차전이었다. 해당 경기를 관장한 마닝 심판은 한국에는 무려 5장의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바레인에는 너그러운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다.
마닝 심판의 판정 논란은 지난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전에서도 발생했다. 이번엔 카타르 쪽에 치우져진 ‘편파 판정’ 논란이었다. 이날 경기 마닝 심판은 후반전 내내 경기가 지연되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추가시간을 7분밖에 부여하지 않았고 추가시간 내에서도 지연 행위가 있었으나 칼같이 경기를 종료했다. 물론 추가시간 내 추가시간은 주심의 재량으로 부여하는 것이긴 하나 쉽사리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었다.
카타르의 위협적인 파울 장면에서도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압둘라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높게 발을 들어 상대 수비를 가격했으나 옐로카드조차 꺼내들지 않았다. 지난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쉽게 카드를 남발하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장면이었다.
대회 내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닝 심판. 중국 현지에서는 오히려 그를 옹호하고 있다. ‘소후닷컴’은 “마닝 심판이 일본과 이란의 8강전 주심을 맡게 됐다. 이런 관점에서 그의 심판 능력은 AFC로부터 확실히 인정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클럽 월드컵에서도 대기심을 맡은 경험이 있고, 클럽 월드컵 개막전에서도 주심을 맡아 경기장 전체에 VAR 판정의 근거를 설명하는 최초의 심판이 되기도 했다. 단순히 AFC뿐만이 아니라 FIFA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그는 세계적인 심판이 될 것으로 믿어진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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