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컷 오프 초읽기…민주, 연쇄 탈당 ‘촉각’
[KBS 광주] [앵커]
이번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 출마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예비 후보들이 오늘 공천 면접을 마쳤습니다.
다음 주부터 컷오프라고 불리는 1차 탈락자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연쇄 탈당과 신당 이동으로 이어질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공천 면접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의 예비 후보들.
전략 지역인 광주 서구을을 제외한 광주 전남 17개 선거구의 후보자 모두가 대상입니다.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비명계로 분류되시는데 혹시 면접 과정에서 불합리하거나...)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두에게 공통질문이었고요. 개별질문 자체가 없었습니다."]
민주당의 공천경쟁은 아직은 순조롭지만 다음 주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면접과 그간의 평가를 합산해 오는 6일부터 1차 탈락자를 발표하기 때문입니다.
또 탈락에 버금가는 경선 득표 20~30%의 감산 처분을 받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도 통보됩니다.
결과에 따라 친명 비명 논란은 물론 탈당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들이 이동할 수 있는 제3지대가 존재한다는 점은 민주당 입장에서도 부담입니다.
[지병근/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이낙연 신당의 존재라고 하는 게 탈당과 이동을 촉진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5일 광주에 올 예정입니다.
현장최고위원회를 비롯해 민생탐방과 인재영입콘서트까지...
이례적인 종일 일정은 텃밭 민심부터 다독여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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