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9%로 하락…설 전에 김 여사 문제 입장 밝힐 듯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9개월 만에 2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 직전 신년 대담을 통해 국정 운영 구상과 함께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9%를 기록했습니다.
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4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논란과 미국 도·감청 문제 등으로 27%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부정평가는 63%를 기록했는데, 경제문제와 소통 미흡,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이 주요 부정평가 이유로 꼽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김건희 여사의 고가 선물 수수 논란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최수영 / 시사평론가 - "국민들이 동의 못 하는 폭이 더 커지고 있다고 봐야 되고요. 대통령실이 어떤 식으로든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그런 요구일 수도…."
대국민 소통 방식을 두고 고심하던 윤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KBS와 대담을 통해 취임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은 주말에 대통령실에서 사전 녹화를 진행하고, 오는 7일 방영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입장이 담길 거라며, 국민들이 기대하는 진솔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설 특별사면 대상자에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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