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한테 무슨 짓이야!’...‘무책임한’ 선수단에게 분노한 첼시 팬들

이종관 기자 2024. 2.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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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이 선수단의 무책임한 행동에 분노했다.

리버풀은 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첼시에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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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첼시 팬들이 선수단의 무책임한 행동에 분노했다.


리버풀은 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첼시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예상대로 리버풀이 압도한 전반전이었다. 전반 23분, 코너 브래들리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 조타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38분엔 브래들리가 직접 추가골을 넣으며 2-0 스코어를 완성했다. 그렇게 전반은 리버풀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역시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0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쐐기골이 터지며 격차를 벌린 리버풀이었다. 이후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루이스 디아스가 골망을 흔들며 달아났고 경기는 4-1 리버풀의 완승으로 끝났다.


충격적인 완패. 1-4의 스코어 못지않게 첼시 팬들이 분노한 포인트가 있었다. 바로 첼시 선수단이 에스코트 키즈에게 보인 무관심한 행동 때문이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첼시 팬들은 선수들이 리버풀전에서 팀의 에스코트 키즈에게 한 짓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 경기 시작 전 에스코트 키즈와 함께 입장한 선수들은 킥오프 전 에스코트 키즈를 경기장에 방치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한 첼시 서포터 로리 제닝스는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는 그들 중 그 어린아이를 챙기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고 SNS 상에선 ‘첼시는 정말 형편없다’, ‘불쌍한 소년, 이런 관경을 보는 것은 정말 싫고 그를 챙기지 않은 우리 선수들에게 너무 실망했다’, ‘6만 명이 있는 경기장 한가운데 남겨진다는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정말 끔찍한 일이다. 우리 선수들 중 그 누구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라는 반응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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