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범야권 200석 확보"에 이준석 "정치적 행보 같이 할 계획 없다"

박경훈 기자 2024. 2. 2.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국 전 장관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를 포함한 범야권의 단독 개헌 및 대통령 탄핵 가능 기준인 200석 확보 필요성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이다.

이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조 전 장관의 범야권 200석 확보 필요성 제기 관련 뉴스를 인용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 발언 뉴스 인용하면서 입장 밝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2명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 문경시 산양면 문경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경=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국 전 장관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를 포함한 범야권의 단독 개헌 및 대통령 탄핵 가능 기준인 200석 확보 필요성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이다.

이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조 전 장관의 범야권 200석 확보 필요성 제기 관련 뉴스를 인용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그 주변 정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탄핵이다 뭐다 해서 대한민국이 정쟁에 휩싸일 것”이라며 “개혁신당이 양당의 단독 과반을 견제하고 합리적인 개혁의 캐스팅 보트를 가운데에서 행사하게 되면 미래를 향한 생산성 있는 정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세미나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200석을 얻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작은 진보정당, 심지어 요즘 보면 이준석 신당도 윤석열 정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넓은 의미에서 반윤(反尹) 정치세력들이 200석을 획득하면 4월 이후 윤석열 정권은 레임덕(lame duck)이 아니라 데드덕(dead duck)이 될 것”이라며 “데드덕이 되면 검찰도 데드덕을 물어뜯으려 할 것이고 탄핵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