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이동건, 男 주니어 F74㎏급 ‘정상 태클’

황선학 기자 2024. 2. 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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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대회 선발전서 고교 후배 문동주·대학생 이수민 꺾고 우승
카뎃부 51㎏급 자유형 정회식·그레코만형 최재민도 동반 金
아시아주니어레슬링대회 파견 대표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74㎏급서 우승한 실업 새내기 이동건.수원시청 제공

 

한국 레슬링의 ‘희망’ 이동건(수원시청)이 제2회 기업은행배 아시아주니어 및 아시아카뎃레슬링대회 파견 대표 선발대회 남자 74㎏급서 패권을 차지하며 주니어대표로 선발됐다.

박무학 감독·김대성 코치의 지도를 받는 ‘실업 초년생’ 이동건은 2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주니어부 자유형 74㎏급 풀리그서 고교 후배 문동주(수원 곡정고)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10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후, 이수민(원광대)을 6대4로 제쳐 2전승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이동건은 지난 2022년 카뎃 대표에 선발된데 이어 실업 입단 후 첫 목표로 삼았던 주니어대표로 발탁돼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이동건은 우승 후 본보와 통화에서 “시즌 첫 목표였던 주니어대표로 선발되ㅐ 기쁘지만 평소 훈련한 기술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아시아대회에서는 오늘처럼 경기를 하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자 카뎃부 자유형 51㎏급 결승전에서는 정회식(수원 수일중)이 김도훈(충북 율량중)을 9대6으로 판정으로 꺾고 태극마크를 달게됐으며, 그레코로만형 51㎏급의 최재민(경기체고)도 결승서 신종훈(광주체고)에 4대0으로 앞서다가 호쾌한 폴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카뎃부 55㎏급 결승에 올랐던 이세현(인천 동산중)은 길시원(대전 보문중)에게 접전 끝 5대7 판정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주니어부 자유형 65㎏급 안현수(곡정고)도 문해민(영남대)에게 1대4로 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주니어부 63㎏급의 박승헌(용인대)도 풀리그서 3승1패로 4전승의 서병기(충북체고)에 아쉽게 뒤져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주니어부 자유형 61㎏급 차현찬(곡정고), 카뎃부 자유형 71㎏급 김형준(인천 동산고)은 모두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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