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안 간다고 폭행'한 前 야구선수 정수근…불구속 기소로 재판 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자리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남성을 폭행한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47)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유정현 부장검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지난달 20일 오전 5시께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의 이마를 골프채로 친 혐의(특수폭행)로도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술자리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남성을 폭행한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47)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유정현 부장검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당시 A씨에게 ‘이후도 함께하자’며 3차를 제안했지만 A씨가 거절하자 격분해 맥주병으로 A씨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행으로 A씨는 머리 부위가 찢기는 등 상해를 입었다.
정씨는 사건 이후 A씨에게 “진짜 너무 미안해서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며 “한 번만 용서 부탁드린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정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지난달 20일 오전 5시께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의 이마를 골프채로 친 혐의(특수폭행)로도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2004년 롯데자이언츠로 옮겨 2009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2007년에는 KBO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씨는 선수 시절에도 폭행 등 음주와 관련된 물의를 일으켰다. 은퇴 후에도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일삼다 지난 2022년 음주운전으로 실형 1년을 선고받아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됐다가 최근 가석방됐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 비용, 남자는 3억2천·여자는 2억8천…신혼집은 평균 2억4000만원
- 슈퍼마켓서 중요 부위만 내놓은 채 활보…그는 무죄인가 [그해 오늘]
- “연예인도 약혼 발표 안 하는데…협찬이 목표?” 전여옥, 조민 또 저격
- 김학도, '연예인 1호 프로포커플레이어'로 WFP 카이로스 우승
- 주호민 子, 복학 후 문제행동 “아이들 때린 일, 너무 죄송했다”
- 화면 커지고 낙상·코골이 감지도…갤 핏3 언제 출시되나요[궁즉답]
- 아산→목포 280km 택시 탄 뒤 사라지더니…“범인 찾았다”
- 의사들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에 ‘부글부글’…왜
- 검찰, '오징어 게임' 오영수에 강제추행 혐의 1년 구형
- 대통령실 “단통법 시행령 이달 중 개정…단말기 가격 낮아질 것”(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