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9년 전 패배 설욕전 '킥오프'… 호주와 아시안컵 8강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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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9년 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호주에게 당했던 패배 설욕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그동안 한국과 호주는 쉽게 승리를 예상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접전을 이어왔다.
한국이 호주를 제압하면 요르단-타지키스탄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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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지난 19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준우승만 4번 그치는 등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린다.
8강전 역시 정상 탈환을 위한 하나의 관문이다. 특히 9년 전 결승전에서 호주에게 당한 패배도 설욕해야 한다. 지난 2015년 아시안컵은 호주에서 열렸다. 당시 한국은 선수단의 잇단 부상에도 결승전까지 무실점 5연승으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졌다.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전 전반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진수, 김영권 등이 당시 결승전에 출전했다. 2015년 막내급에서 이제는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 된 손흥민은 뉴스1을 통해 "2015년 결승에서 호주에 당했던 패배에 마음이 매우 아팠다.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동안 한국과 호주는 쉽게 승리를 예상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접전을 이어왔다. 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23위 호주는 25위로 큰 차이가 없다.
역대 전적에서도 28전 8승 11무 9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9년 6월 부산에서 펼쳐진 평가전이다. 당시 한국이 접전 끝에 황의조의 결승골로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다만 한국이 부담스러운 것은 불리한 경기 일정이다. 호주는 지난달 28일 16강전을 치렀고, 한국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호주보다 이틀 덜 쉬고 경기에 나서게 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가 오히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 한국이 호주를 제압하면 요르단-타지키스탄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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