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 아니어도, 괜찮아"…아이브, 열망의 진행형

구민지 2024. 2. 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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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가 대중의 예상을 깼다.

글로벌 팬들은 "아이브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이번 콜라보도 놀랍다"(IVE always pulls through. Saweetie with IVE is incredible collab)고 감탄했다.

아이브는 최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데뷔부터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했다. 부담이 큰 것 같다"는 질문을 들었다.

아이브는 해외 차트만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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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아이브가 대중의 예상을 깼다. 장르나 콘셉트에 안주하지 않고, 변형을 줬다. 그동안의 히트곡과도 다르다. 데뷔 첫 영어곡에 도전했다. 

최근 '올 나이트'(All Night)를 발표했다. 스웨덴 그룹 '아이코나 팝'의 곡(2013)을 리메이크 했다. 미국 래퍼 서위티(Saweetie)가 피처링을 맡았다.

조합도 놀랍다. 그도 그럴 게, 서위티는 박력 넘치는 돌직구 가사, 도발적 스웨그가 돋보이는 래퍼다. 아이브와의 콜라보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글로벌 팬들은 "아이브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이번 콜라보도 놀랍다"(IVE always pulls through. Saweetie with IVE is incredible collab)고 감탄했다. 

"저희는 음악을 통해,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어요. 그래서 계속 도전하고 있고요."(아이브)

아이브는 최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데뷔부터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했다. 부담이 큰 것 같다"는 질문을 들었다. 대답은 의외였다.

장원영은 "성공을 좇아가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계속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 그런 열망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래서, 영어곡에도 도전했다. '올 나이트'로 팝의 고장에 파고 들었다. K팝 걸그룹 음악을 내려놨다. 팝적인 사운드로 변신을 택했다.

원곡과는 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경쾌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아이브의 맑은 음색과 서위티의 허스키한 보이스 조합이 돋보인다.

아이브는 "'올 나이트'는 저희의 첫 콜라보 곡이다. 서위티의 팬이어서 기뻤다. 프로듀서 서킷과의 작업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verything is alright" (모든 것은 괜찮다)

'올 나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메시지다. '모든 걱정은 다 털어버리고, 이 밤을 즐기며 함께 춤추자'고 노래한다. 긍정의 힘을 전한다.

아이브가 이 곡을 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공부, 업무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두의 어깨를 토닥인다. 

안유진은 "음악의 힘이 크다고 믿는다. (그래서)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하다. 저희 노래로 긍정 에너지를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뮤비에도 녹여냈다. 멤버들은 지루한 업무공간 속, 서류 뭉치를 던져 버린다. 대신, 활기차게 분위기를 바꾸고 스트레스를 지운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노래예요. '다 괜찮다'는 가사로 격려합니다. 다이브(팬덤명)와 리스너들에게 꼭 말하고 싶은 내용이죠."

'올 나이트'는 개인 파트 없이, 합창 느낌으로 전곡을 불렀다. 6명의 목소리가 흥을 돋운다. 팔을 길게 뻗는 안무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2PM' 이준호, 'NCT' 마크, '엔하이픈' 성훈, '르세라핌' 사쿠라와 은채, '스테이씨' 제이 등 아이돌들도 일찌감치 '올 나이트' 챌린지를 함께했다.

아이브는 해외 차트만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다이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싶다는 것, 더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 목소리를 전하는 것이 바람이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한다. 레이는 "데뷔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다.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보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희는 늘 새로운 음악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다음은 한국 앨범이 될 거예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장원영)

<사진출처=유튜브·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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