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열흘 새 4차례 순항미사일 발사…정밀타격 연습 추정

권혁철 기자 2024. 2. 2.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2일 북쪽 서해상으로 여러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이날 밝혔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

합참은 "이날 오전 11시께 (북한이)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기종을 알 수 없는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인지, 개량형인 '불화살-3-31'형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의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텔레비전 갈무리/연합뉴스

북한이 2일 북쪽 서해상으로 여러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이날 밝혔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

합참은 “이날 오전 11시께 (북한이)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기종을 알 수 없는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인지, 개량형인 ‘불화살-3-31’형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북한은 열흘 사이 네차례 순항미사일을 쏘았다.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불화살-3-31’형을 여러발 발사한 데 이어,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형 2발을 발사했다. 30일에는 서해상으로 ‘화살-2’형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정밀타격 연습과 바다·육지 등 다양한 발사 플랫폼 확보를 위해 순항미사일을 집중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