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m78 이마나가 직구 메이저리그 최고" 지상 1m65에서 릴리스 평균 148km, 회전수 많고 낙차없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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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NPB) 모두 매년 투수들의 구속이 증가하고 있다.
2015년 메이저리그의 직구 평균 구속이 149.8km였고, 2021년 150.4km, 2022년 151.1km를 기록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 지난해 직구 평균구속이 148km였다.
그런데 아무리 일본프로야구 탈삼진 1위라고 해도,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최고의 직구를 던진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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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NPB) 모두 매년 투수들의 구속이 증가하고 있다. 2015년 메이저리그의 직구 평균 구속이 149.8km였고, 2021년 150.4km, 2022년 151.1km를 기록했다. 투수들의 신체 조건이 향상되고, 트레이닝 스킬이 좋아진 덕분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선 팀마다 150km를 던지는 선수가 7~8명이 된다. 이제 시속 150km를 강속구의 기준으로 보기 어렵게 됐다.
이번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 지난해 직구 평균구속이 148km였다. 메이저리그 좌완투수 평균 150km를 밑돌았다. 그런데도 메이저리그 최상급 직구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의 한 스포츠전문 매체는 지난해 3월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한 투수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이마나가의 직구가 최고였다고 보도했다. 구속과 회전수, 궤적 등이 '넘버 1'이었다고 했다.
이마나가는 WBC 일본대표로 출전했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와 함께 일본대표팀의 주축투수로 활약했다. 다르빗슈에 이어 조별리그 한국전에 등판했고, 미국과 결승전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 소속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선 아즈마 가쓰키(29)와 함께 좌완 '원투 펀치'로 팀을
센트럴리그 3위로 이끌었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를 넘어 일본프로야구 탈삼진 전체 1위를 했다.
그런데 아무리 일본프로야구 탈삼진 1위라고 해도,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최고의 직구를 던진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
이유가 있었다.
이마나가가 던지는 패스트볼의 릴리스 포인트가 매우 낮았다. 지상에서 1m65 지점에서 공을 뿌린다.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25cm가 낮았다.
낮은 릴리스에서 나오는 회전이 좋은 직구가 타자가 예상한 것보다 떨어지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다. 타자 위치에선 낮은 코스의 공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느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1m78-86kg. 공식 프로필에 나온 이마나가의 신체 조건이다. 1m90대 장신이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선 언더 사이즈다. 그러나 이마나가는 릴리스 포인트를 최대한 끌고 나와 던지는 직구로 차별화에 성공한 셈이다.
이마나가는 포스팅을 거쳐 시카고 컵스와 4년-5300만달러(약 702억원)에 계약했다. 후배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0)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이마나가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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