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준석과 연대하면 200석" 이준석 "같이 할 생각 없다"
【 앵커멘트 】 선거가 임박하면서 제3지대 움직임도 상당히 분주해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이 탄핵과 개헌을 언급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연대를 시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함께할 계획 없다며 즉각 거절했습니다. 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조국 전 장관이 주도하는 정책 싱크탱크인 '리셋코리아행동' 세미나입니다.
개헌 조건을 묻는 참석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전 법무부 장관 (어제) - "이준석 신당까지 다 합해서 다 모으면 200석이 될지 안 될지 그럴 정도일 거라고 예상합니다. 4월 이후로 윤석열 대통령은 저의 생각으로는 레임덕이 아니라 데드덕이 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개헌을 언급하며 200석 확보를 목표로 한 반윤연대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조 전 장관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계획은 없다"고 즉각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그 주변 정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탄핵으로 대한민국이 정쟁에 휩싸일 것"이라고 꼬집으며 독자 행보를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선 민주당으로의 복당이 어려워진 조 전 장관이 제3지대 규합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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