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회사채 발행...80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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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글로벌 대규모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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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 예측 결과 최초 발행 신고금액 5000억원의 9배가 넘는 4조7000억원의 투자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최종 발행 금액은 최초 발행 신고금액 대비 2배 증가한 1조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9월에는 외화채 발행에 나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글로벌 대규모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3년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10조9000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유사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북미에서만 미국 완성차 업체 GM 1, 2, 3 합작공장을 비롯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합작공장 및 미시간, 애리조나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단독공장 등 8개의 생산시설을 운영·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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