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설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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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무주군 주민들은 무주·진안·장수지사가 있는 장수군까지 가서 농어촌 정비 사업이나 농지 은행 사업 관련 계약을 해야 했다.
이해양 의장은 "많은 기관에서 조직을 통·폐합하는 추세인데도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게 감사하다"며 "무주군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고충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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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의회가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설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냈다.
2일 무주군의회에 따르면 그간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무주에만 농어촌공사가 없었다.
이 때문에 무주군 주민들은 무주·진안·장수지사가 있는 장수군까지 가서 농어촌 정비 사업이나 농지 은행 사업 관련 계약을 해야 했다. 특히 무풍면 농민들은 왕복거리가 150㎞에 달해 방문 부담이 매우 컸다. 꼭 필요한 기관이 지역에 없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주민도 있었다.
이에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을 만나는 등 지부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무주지소 설치가 성사됐다.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는 농어촌용수 및 수리시설 유지관리, 농지은행, 농지 임대차 계약, 농지 연금, 농촌 중심지 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무주군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개발 사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해양 의장은 "많은 기관에서 조직을 통·폐합하는 추세인데도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게 감사하다"며 "무주군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고충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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