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사상 금천 약제누출 사고‥검찰, 시설 관계자 등 8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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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4명이 숨지는 등 2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 소화약제 누출사고 당시 시설 관계자 등 8명이 2년 3개월 만에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는 공사 당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의 배관과 밸브 시공을 부실하게 하고 성능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4명이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해당 건물의 소방시설 공사 관계자 6명 등 모두 8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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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4명이 숨지는 등 2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 소화약제 누출사고 당시 시설 관계자 등 8명이 2년 3개월 만에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는 공사 당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의 배관과 밸브 시공을 부실하게 하고 성능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4명이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해당 건물의 소방시설 공사 관계자 6명 등 모두 8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문제의 건물은 이산화탄소 소화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시공돼, 이산화탄소 밸브와 배관에 틈이 발생하면서 소화약제 속 이산화탄소가 뿜어져 나왔고, 소화설비 작동 경보시스템도 차단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23일 당시 금천구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지하에서 이산화탄소를 뿜는 무게 58㎏, 용량 87리터의 약품이 누출돼 근로자 4명이 질식사하고 19명이 다쳤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819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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