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전투 중단·'팔'수감자 '이' 인질 교환석방' 제안에 곧 대응"[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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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전투 중단을 연장하고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과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의 단계적 교환을 포함하는 제안에 "아주 빨리" 대응할 것이라고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가 2일 말했다.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다른 무장단체들은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에 기습 공격을 가해 약 250명을 납치한 후 수십 명의 인질을 여전히 억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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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우선 순위는 휴전…협상 가능"
이집트 "하마스 공식 답변 없었지만 반응 긍정적"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전투 중단을 연장하고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과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의 단계적 교환을 포함하는 제안에 "아주 빨리" 대응할 것이라고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가 2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 휴전이며, 그 외의 다른 모든 것은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다단계 제안은 며칠 전 미국, 이스라엘, 카타르, 이집트의 고위 관리들에 의해 초안이 마련돼 하마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집트의 한 고위 관리는 하마스가 공식 답변을 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들 두 관리는 간접적인 회담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익명을 전제로 말했다.
하마스에 제시된 제안은 가자지구로의 구호 트럭 진입을 대폭 늘리고, 집을 잃은 난민들이 가자지구 북부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영구적 휴전을 명시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의 조건으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다른 무장단체들은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에 기습 공격을 가해 약 250명을 납치한 후 수십 명의 인질을 여전히 억류하고 있다. 지난 11월 1주일 간의 휴전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 수감자 240명과 100명 이상이 인질이 교환되며 석방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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