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교회 떠난다는데…" 청년들을 위한 예배, 교회 늘어난다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2024. 2. 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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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를 위한 예배의 자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성훈 지도목사 / 홀라이프워십, 포드처치 부목사]"청년들이 어떤 갈급함이 있다는 거잖아요. 기존 교회 안에서 채우지 못한 그런 마음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예배팀을 통해서 집회가 많아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홍대 앞 클럽거리에서 문 닫은 클럽을 교회로 개조한 뉴송처치는, 기존 교회의 운영방식이나 틀에서 벗어나 청년중심의 자유로운 예배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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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십팀 홀라이프워십, 한 달에 한 번 찬양예배 드려
청년, 비기독교인 참여 "찬양의 기쁨, 예배의 은혜 누구에게나 흘러가길"
홍대뉴송처치, 교인 대부분이 2030 청년세대
"급변하는 사회, 청년들… 교회는 여전히 기존의 틀 속에서 움직여"
"청년교회 현상, 기존 교회에서 채우지 못하는 청년들의 갈급함에 대한 응답"


[앵커]

청년 세대를 위한 예배의 자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교회의 문화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예배가 청년들을 끌어들이는 건데요.

기독교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기독교 신앙으로 들어가는 문턱을 낮추는 역할도 합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서울 홍대 앞의 작은 스튜디오.

CCM 가수들의 이야기와 찬양의 시간이 이어지고,

메시지도 선포됩니다.

"우리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성공에 대한 집념 그 이면에 다가오는 찾아오는 두려움.."

워십그룹인 홀라이프워십은 한 달에 한 번 이곳에서 찬양예배를 드립니다.

예배에 참여하는 이들은 주로 20대 안팎의 청년들입니다.

비기독교인들도 있습니다.

박예진 씨는 교회 문화를 낯설어 하는 친구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기독교를 소개하고 싶다며 친구와 함께 이곳에 왔습니다.

[박예진 / 수원 하나교회]
"문턱도 낮고, 오히려 비기독교인이 출석하기 쉬운 곳 같아서 한 달에 한 번 부담이 없잖아요. 그래서 데리고 무조건 오자…"

홀라이프워십은 주일,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평일, 일상 속에서도 찬양과 예배가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에 3년 전부터 찬양예배를 시작했는데요.

누구나 은혜와 기쁨을 누리길 기대하며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열린 예배의 자리를 마련해왔습니다.

[김서준 대표 / 홀라이프워십]
"예배 가운데 우리가 하나님께 집중했을 때 하나님이 그 예배에 임재하신다면 저희가 그들을 막 교회로 오세오 오세요 하는 게 아니라 필요하면 주변에 묻고 찾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어요."

청년들이 교회를 떠난다는 염려가 큰데, 청년들을 위한 예배의 자리는 점차 늘어나는 분위깁니다.

[정성훈 지도목사 / 홀라이프워십, 포드처치 부목사]
"청년들이 어떤 갈급함이 있다는 거잖아요. 기존 교회 안에서 채우지 못한 그런 마음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예배팀을 통해서 집회가 많아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청년교회도 늘고 있습니다.

홍대뉴송처치.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많다는데, 이 교회 교인의 99%는 2030 청년들입니다.

홍대 앞 클럽거리에서 문 닫은 클럽을 교회로 개조한 뉴송처치는, 기존 교회의 운영방식이나 틀에서 벗어나 청년중심의 자유로운 예배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남빈 목사 / 홍대뉴송처치]
"사회가 굉장히 급변했단 말이예요. 교회는 아직도 청년들의 바뀌는 분위기 보다는 세팅되어 있는 분위기에서 계속 가고 있는 분위기가 있죠."

일부 교회에서는 청년들이 스스로 교회를 운영하고 예배를 주관하도록 청년교회를 별도로 만드는 등 청년교회, 청년을 위한 예배가 하나의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내호 정용현 편집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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