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말도 못 할 교통대란...'춘절 대이동' 중국 상황
브레이크 밟아도 차가 계속 미끄러집니다.
갓길에 옮겨 놓은 사고 차량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중국 허난성의 고속도로에선 50대 넘는 차들이 연쇄 추돌했습니다.
[中 허난성 연쇄 추돌사고 목격자 : 도로가 얼어서 사고가 났어요. 차가 엄청나게 많아요, 50대도 넘을 듯합니다.]
중부 내륙에 내린 폭설과 결빙으로 교통 정체가 300km에 달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춘절 특별 운송 기간에 돌입한 중국 당국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제설작업을 위해 고속도로 곳곳이 폐쇄됐고, 오토바이 귀향행렬에 반사조끼도 나눠줬습니다.
철도 갈림길 설비엔 열선을 깔아 눈이 쌓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류촨 / 중국 정저우 고속철도 관계자 : 지금 철길 표면 온도가 152도입니다. 눈덩이를 이렇게 놓으면 녹아 없어져 버리죠.]
악천후에 육로 이동이 녹록지 않자 직접 경비행기를 몰고 가는 귀향객도 나타났습니다.
[중국 경비행기 조종사 : 260km에 50분가량 걸립니다. 차로 가면 3시간 30분 거리죠. 중국산 비행기에요. 가격은 110만 위안 (약 2억 원) 정도…]
이번 춘절 여객기 이용객 수는 역대 최다인 8,000만 명에 달할 걸로 예상됩니다.
[공항 관계자 : 탑승권 소지해 주십시오. 우리의 세계 최초 C-919입니다. 소지품 잘 챙기시고요.]
중국 관영 매체들은 자국산 1호 여객기 C-919 4대가 고향 가는 길에 투입됐다고 선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자막뉴스 | 박해진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뉴스] 한동훈 "중위소득 세비로 못 살겠다? 의원 하지 말아야"
- 한국 가격 진짜 이거 맞아?...갤럭시 S24 실구매가 '깜짝' [지금이뉴스]
- 설 앞두고 코스트코 노조 '총파업'...매장 이용 가능할까
- 인도서 '中 간첩' 의심받은 비둘기, 8개월 만에 풀려나
- 알라딘 전자책 해킹 10대…법원 "기회 준다…스타 될 수도"
-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오늘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긴장감 도는 법원
- [속보] 코스피 2,400선 붕괴...8월 '검은 월요일' 이후 처음
- '운명의 날'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오늘 선고...이 시각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