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장신 라인업을 연습하려고 한다” … 김상식 정관장 감독, “외국 선수들이 공격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손동환 2024. 2. 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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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라인업을 연습하려고 한다" (전창진 KCC 감독)"외국 선수들이 공격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부산 KCC는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과 만난다.

부산 KCC는 2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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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라인업을 연습하려고 한다” (전창진 KCC 감독)
“외국 선수들이 공격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부산 KCC는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과 만난다.

부산 KCC는 2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과 만난다.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최준용(200cm, F)이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201cm, F)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존슨과 라건아(199cm, C), 이승현(197cm, F)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182cm, G)과 정창영(193cm, G)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와 남매 구단이 됐다.

KCC는 분명 기대를 모았다. 2023년 12월부터 상승세를 탔다. 특히, 3라운드 첫 7경기 전승. 그러나 정창영과 이호현 등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100%가 아니다. 다만, 최근 4경기 3승. 여기에 송교창(199cm, F)까지 부상에서 돌아왔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준비했다. 잘 풀린다면, 장신 라인업을 한 번 더 연습하려고 한다. (최)준용이나 (송)교창이가 외곽 플레이를 할 줄 알아서, (장신 라인업이) 크게 뻑뻑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라)건아가 장신 라인업에 포함되면, 우리는 골밑 싸움과 수비 등 더 건실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존슨이 장신 라인업에 포함되면, 선수들이 조금 더 빠르게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관장의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에 모든 걸 누렸다. 정규리그 1위와 EASL 챔피언스 위크 우승,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차지했기 때문.

그러나 구단명이 달라졌고, 선수단 구성도 달라졌다. FA(자유계약)로 풀린 문성곤(195cm, F)과 오세근(200cm, C)이 각각 수원 KT와 서울 SK로 이적했고,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희종은 은퇴했다. 그리고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변준형(185cm, G)은 상무로 입대했다. 주축 자원이 한꺼번에 빠졌다.

정관장은 전력 손실을 어느 정도 메웠다. 정효근(200cm, F)과 최성원(184cm, G)을 FA 시장에서 영입했고, 김상규(198cm, F)과 이종현(203cm, C) 등 장신 자원들도 정관장에 많이 가세했다.

정관장의 초반 기세도 좋았다. 2라운드 중반까지 9승 4패. 그러나 너무 많은 선수들이 다쳤다. 이로 인해, 정관장은 확 내려앉았다. 그리고 5일 전에 상대했던 KCC를 또 한 번 만났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이전 맞대결 후에도 말씀 드렸듯이, 두 외국 선수들이 공격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자밀 윌슨 같은 경우, 득점력을 갖고 있음에도 패스부터 본다. 너무 이타적으로 하려고 한다. 그래서 윌슨에게 ‘욕심을 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 후 “허웅을 막으려면, 우리 빅맨이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그러나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이 다 지친다. 여러 전략을 짜기는 했는데, 이래저래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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