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전자책 해킹해 돈 뜯은 10대 소년부 송치…"앞날 믿고 기회 준다"
방준혁 2024. 2. 2. 18:32
유명 인터넷 서점 '알라딘'을 해킹해 전자책을 유포한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10대가 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을 전망입니다.
서울동부지법은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18살 A군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온라인 서점 2곳과 대형 입시학원 사이트 2곳을 해킹해 전자책과 강의 파일을 빼낸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8천만원 가량의 비트코인과 현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부는 "어린 학생이 이런 범행을 서슴없이 범할 수 있는 우리 현대의 가치관이 어떻게 전도돼 있는지 심각히 우려된다"면서 "앞날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다"고 소년부 송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전자책 #해킹 #소년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