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여의도에 웬 개미가?"…개혁미래당 약칭에 지지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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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의 한 축으로 4일 창당대회를 열 예정인 개혁미래당이 약칭으로 '개미당' 사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앞서 공동 창당에 합의하면서 개혁미래당을 가칭으로 결정했는데, 오늘(2일) 이원욱 통합추진위원장은 약칭을 개미당으로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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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의 한 축으로 4일 창당대회를 열 예정인 개혁미래당이 약칭으로 '개미당' 사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앞서 공동 창당에 합의하면서 개혁미래당을 가칭으로 결정했는데, 오늘(2일) 이원욱 통합추진위원장은 약칭을 개미당으로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이원욱/개혁미래당 통합추진위원장(TV조선 유튜브 '강펀치') : 저희는 약칭으로 개미당으로 불러달라고. 개미, 근면하고 성실하잖아요. 김대중 대통령을 상징하는 동물이었습니다. 정통성도 있어요.]
미래대연합은 SNS에 창당대회 공지를 띄우면서도 "여의도에 웬 개미가?" 등 개미를 활용한 문구와 이미지를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겹친다거나, "개미박멸 등의 조롱이 우려된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새로운미래의 당원모임인 민주주의실천행동 또한 왜 당명공모를 하지 않냐며 당 지도부의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합당을 배려한 이름이 이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게 '중국집 상호 도용'으로 조롱을 받았고 당원들에게는 멸칭이 됐다고 했습니다.
장덕천 새로운미래 당헌제정위원장은 "많은 당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그런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는데, 개혁미래당의 정식 당명은 창당대회 때 확정됩니다.
(취재 : 정반석 / 영상편집 : 박진훈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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