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흘 만에 순항미사일 또 발사…합참 "정밀분석 중"

구현모 2024. 2. 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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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쯤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서해 남포 일대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두 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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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일대 여러 발… 올 4번째
“정밀타격 능력 시험하려는 듯”

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쯤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서해 남포 일대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지난 1월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두 발을 발사했다.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순항미사일로 가상의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시험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열흘 사이 순항미사일을 4번이나 발사한 것의 목적은 성능개량을 위한 시험발사로 보고 있다.

구현모·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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