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국 최초 '형제 화재조사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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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최초 형제 화재조사관과 부산 첫 여성 화재조사관을 일선 부서에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첫 여성 화재조사관으로는 강서소방서의 홍혜란(43) 소방위로 다년간의 행정업무 노하우를 기반으로 화재조사 현장에서 그 경험을 녹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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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여성 화재조사관 홍혜란 소방위도 현장 배치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최초 형제 화재조사관과 부산 첫 여성 화재조사관을 일선 부서에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형제 화재조사관이 된 주인공은 동래소방서 조창흠(39) 소방장과 금정소방서 조주흠(33) 소방장이다.
2018년에 소방에 동시 임용된 형제는 조주흠 조사관이 2년 6개월 동안의 화재조사업무의 매력을 느껴 형에게 권유했다.
조주흠 조사관은 "화재조사관으로 근무하며 화재조사에 대해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많은 업무를 두고 고민하던 형에게 화재조사관을 해보는게 어떠냐고 물었고, 형도 두말없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형제 화재조사관이 됐다"며 "전국 최초 형제 화재소방관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만 남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첫 여성 화재조사관으로는 강서소방서의 홍혜란(43) 소방위로 다년간의 행정업무 노하우를 기반으로 화재조사 현장에서 그 경험을 녹여낼 예정이다.
홍 조사관은 "부산 소방 첫 여성 화재조사관이라는 명칭이 부담스럽지만, 화재조사관으로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현장경험과 연구를 통해 화재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멋진 조사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재조사관은 화재 원인과 인명·재산 피해 조사, 화재조사 관련 민원 처리 업무 등을 수행하며,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총 72명의 화재조사관이 근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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